[단독]'나이트 크로우W' 외부 배급처 물색...위메이드 매각 지연 '불확실성' 고조

서정근 부장 2026. 10.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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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희망자 네오펄스 측 향후 플랜 알려지지 않아
잔금 지급 지연...위메이드 추후 사업방향 불확실성 지속
위메이드 사옥 전경

매드엔진이 '나이트크로우W'의 외부 배급처 물색에 나섰다. 서비스 판권을 보유한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W'를 직접 서비스 할 지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플랜B'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 창업자 박관호 의장의 지분을 인수할 네오펄스 측의 향후 플랜이 위메이드 측에 전달되지 않고 있고, 인수 대금 지급도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27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에 따르면 매드엔진이 국내 유력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나이트크로우W'의 배급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관련해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는 특정되지 않았다.

'나이트 크로우W’는 ‘나이트 크로우’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하는 첫 공식 후속작이다. '나이트 크로우W'로 정식 서비스 명칭을 확정하기 전까지, 해당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2'로 명명돼 왔다.

원작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외 누적 매출 7500억원, 누적 이용자 1400만명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위메이드 그룹 역사상 '미르' IP를 제외한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낸 게임이다. 매드엔진 창업자 손면석 대표는 이 게임의 흥행성과에 힘입어 위메이드맥스의 각자대표가 됐고, 사실상 위메이드 그룹 전반의 개발 총괄역을 맡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W'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왔고, 제작을 이미 완료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위메이드 그룹의 신작 라인업 중 '나이트 크로우W'의 위상, 손면석 대표의 그룹 내 입지를 감안하면 해당 게임 출시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 마땅한 상황.

그러나 박관호 위메이드 창업자의 지분 매각 작업 종결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관련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당초 네오펄스는 박관호 창업자가 보유한 위메이드 주식 1335만738주를 9200억원에 인수키로 한 바 있다. 해당 주식은 위메이드 지분의 39.33%에 해당한다. 계약금 920억원은 인수 계약 체결 직후 지급했고, 잔금 8280억원은

당초 10월 30일 지급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30일로 지급이 연기됐다.

매수 희망자 네오펄스 측의 계약 준수 혹은 파기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위메이드 그룹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상황.

관련한 소식통은 "미르IP의 중국 내 사업권 확보를 위해 네오펄스가 위메이드 경영권 인수에 나선 것인데, 현재 위메이드가 제작중인 게임 라인업의 직접 서비스 여부 등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위메이드 측에 알리지 않고 있고,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잔급 지급도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관련해 매드엔진은 "본사 매각 이슈와 별개로,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게임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