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앤트로픽 IPO 기대감...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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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달러(약 27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지난 6월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를 인정받은 스페이스X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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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9% 상승한 22만3000원에, SK하이닉스는 6.67% 오른 1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도 각각 4.48%, 10.79%씩 뛰고 있다.
이날 강세는 앤트로픽의 상장 기대감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이 상장을 통해 최대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달러(약 27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지난 6월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를 인정받은 스페이스X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실적 성장세도 주목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8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6300만달러에서 약 14배로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도 16억1800만달러로 반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807억48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 129억6900만달러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은 AI 투자의 수익성이 입증됐다는 점에 집중하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앤트로픽의 빠른 매출 성장 등은 반도체 수요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이번 IPO는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고 AI 기업들의 높은 기업가치가 지속가능한 현금흐름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11월 중순 상장 후 주가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82%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2.39%)를 비롯해 AMD(2.80%), 마이크론(2.98%), 브로드컴(2.33%) 등 주요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