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보증기간 경과하면 수리비 165만원

김준형 기자 2026. 10. 27. 11: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내부 화면 문제 인지해"
애플케어+ 통한 교체품 준비 중
보증 끝나면 수리비 999달러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의 화면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 방침을 밝혔으나 부품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쿠퍼티노(미국)/신화연합뉴스)

애플이 첫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의 화면 결함을 인정했다. 무상 교체 방침을 밝힌 반면, 초기 부품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경우 보증기간이 경과할 경우 수리비만 16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 화면 결함을 인정하고 교체품 지급을 준비 중이다. 다만 관련 부품의 초기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증기간이 경과하면 수리비만 우리 돈 16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화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아이폰 듀오 화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제품보증 프로그램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통해 교체품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화면에 균열 등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이 무상 교환 방침을 밝혔음에도 실제 소비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듀오의 초기 제품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어서 교체용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교체용 제품을 배송받더라도 일정 기간 휴대전화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수도 있다.

기본 제한 보증 기간인 1년(한국은 2년)이 지난 경우 별도 보험이나 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으면 무상 교환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기간이 끝날 경우 미국 현지에서는 999달러의 수리비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환율과 수리비,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약 16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시판된 아이폰 듀오 이용자들은 제품 사용 직후 중앙 경첩을 따라 내부 화면에 균열과 선이 생겼다고 SNS 등을 통해 호소했다.

앞서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접이식 제품에 대해 "저급하고 조악하다"고 비판했던 바 있다. 토머스 마리브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도 내부 화면의 내구성에 대해 "애플에 책임을 물어도 된다"고 자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