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니하오" 손흥민 멘털 박살 우려! MLS가 인종차별 허용?…조사 의지 없었나→팬이 직접 '모자이크 사진' 공개

강우진 2026. 10. 27.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FC 팬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LAFC 유니폼과 관련 용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한 팬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외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MLS를 빛내기 위해 LAFC에 합류한 손흥민에게 행해진 인종차별조차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가 더이상 미국에 남을 이유는 없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LAFC 팬의 실루엣. 사진=SNS 캡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FC 팬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시각) 'LAFC와 LA 갤럭시의 MLS 라이벌전은 구단 팬들에게 결코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경기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해당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라이벌 매치인 만큼 관중석에서도 여러 문제의 장면들이 드러났다. LAFC 팬 한 명이 LA 갤럭시 여성 팬에게 침을 뱉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LAFC 유니폼과 관련 용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한 팬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외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팬은 손흥민을 향해 "니하오"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니하오'는 중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 아시아인에게 행해지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이다.

AFP연합뉴스

손흥민도 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자신에게 '니하오'라고 외치는 팬을 노려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팬들은 이 인물이 시즌권 소지자라면 경기장 출입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 팬은 경기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탓에 이미 신원이 알려진 인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영상을 공개한다. 이 남자가 시즌권 소지자라면 최소한 시즌권과 경기장 출입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영구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 이 사람은 모자에 사인을 받고 싶어했고, 손흥민에게 니하오라고 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2026년, LA에서 말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영상을 게시한 SNS 계정은 해당 발언을 한 팬의 사진도 모자이크 처리해 함께 올렸다. 대략적인 실루엣은 유추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 게시물을 올린 이는 이후 보안 요원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지만,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떠난 뒤라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MLS가 사실상 인종차별을 용인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경찰력까지 동원해 피의자를 찾아내는 영국과 다소 비교되는 대처다. 이 사안에 대해 LAFC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거나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MLS를 빛내기 위해 LAFC에 합류한 손흥민에게 행해진 인종차별조차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가 더이상 미국에 남을 이유는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