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졌잘싸'는 없다…정정용 감독 “승점 3점 가져오겠다”, 전북에 필요한 건 결국 승리다

최유한 2026. 10.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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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라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상대가 강하다는 사실도, 원정의 어려움도, 빡빡한 일정에 따른 부담도 승리를 향한 목표보다 앞설 수는 없다.

정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세 번째 경기이자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을 것 같다. 리그를 마치고 곧바로 와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베이징은 최근 여러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전체적인 공격 조직력이 우수하고, 특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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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은 3승 1무, 이번에도 필요한 건 승점 3점
정정용 감독, 로테이션에 따른 조직력 저하 우려 속 선수단 믿음

(MHN 최유한 기자) 전북 현대라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상대가 강하다는 사실도, 원정의 어려움도, 빡빡한 일정에 따른 부담도 승리를 향한 목표보다 앞설 수는 없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전 각오를 밝혔다. K리그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원정에 나서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목표를 낮출 생각은 없었다.
출처:전북현대 제공 /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

정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세 번째 경기이자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을 것 같다. 리그를 마치고 곧바로 와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을 향한 경계심은 분명했다. 베이징은 최근 포항을 3-1로 꺾으며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주축 공격수 파비오의 결장 속에서도 0-3으로 뒤진 경기를 4-3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상대의 전력과 분위기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정 감독은 “베이징은 최근 여러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전체적인 공격 조직력이 우수하고, 특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출처:샤드릭 아콜로 SNS 캡처

그러나 상대가 강하다는 평가가 전북의 목표를 바꾸지는 않는다. 전북은 베이징과 역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무로 앞서 있다. 정 감독도 이 기록을 언급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전북이 베이징과 총 4경기를 치렀다. 베이징을 상대로 3승 1무를 거두며 늘 좋은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상대 전적처럼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과거 상대 전적만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전북이 경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정 감독은 로테이션에 따른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 저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정 감독은 “냉정하게 봤을 때 로테이션을 가동하면 수비 조직력이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조직력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과제다. 정 감독은 팀이 추구하는 축구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득점력 향상에 무게를 뒀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게임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완성도가 올라갈 때 승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그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특히 득점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공격력을 막아내는 동시에 득점 기회를 살려야 승점 3점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는 의미다.
출처:전북현대 제공 / 전북 현대 김영빈

주장 김영빈도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외 원정의 어려움과 체력적인 부담은 선수단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김영빈은 “해외 원정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체력적·정신적 부담과 주장으로서 책임감에 대해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장으로서 개인적인 부분보다 팀적인 요소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은 강팀이다. 포항을 꺾었고, 홈에서는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북도 빡빡한 일정과 로테이션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정 감독과 김영빈 모두 쉽지 않은 원정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전북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내세운 목표는 명확하다. 승점 3점이다. 상대가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그칠 경기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만으로 만족할 경기도 아니다.

전북이라면 승리를 목표로 나서야 하고, 그 목표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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