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2안타’ 삼성에 반가운 상대가 나타났다…1이닝 8실점 악몽 안겼던 올러와 재회 [PO2]

손찬익 2026. 10. 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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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단 2안타에 그쳤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을 노린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상대 선발은 애덤 올러. 삼성은 올 시즌 올러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렸던 아주 좋은 기억이 있다.

삼성이 2차전에서 상대할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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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올러 082 2026.07.2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단 2안타에 그쳤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을 노린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상대 선발은 애덤 올러. 삼성은 올 시즌 올러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렸던 아주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7월 28일로 시계를 돌려보자. 삼성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당시 KIA 선발 올러는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1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먼저 얻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1회말 1사 1,3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28 / foto0307@osen.co.kr

계속된 1,3루에서는 이재현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5-0으로 벌어졌다.

삼성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영웅의 우전 안타와 김도환의 볼넷 등으로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김지찬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김성윤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1회에만 8점을 올리며 올러를 조기에 강판시켰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올러와 마주하는 삼성의 상황은 당시와 사뭇 다르다.

삼성은 지난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에 1-5로 패했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0-5로 뒤진 5회말 박승규의 몸에 맞는 공과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영웅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게 유일한 득점이었다. 안타 역시 김지찬과 김영웅이 1개씩 기록한 게 전부였다.

[OSEN=대구, 이대선 기자]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비로 하루 미뤄진 가을야구, 선발 맞대결에는 변화가 없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이 나섰다.5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10.26 /sunday@osen.co.kr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부터 페덱이 상대 중심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페덱의 구위는 정규 시즌 때보다 더 좋았다고 판단했는데 상대 중심타선이 잘 대처한 것 같다. 가장 큰 패인은 0-2에서 카스트로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0-4가 된 거다. 2사 후 점수를 내준 게 아쉽다”고 말했다.

타선의 변화 가능성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타선도 중심타선만 활발했다. 나머지 타자들은 우리 투수들이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타선도 내일 라인업이나 멤버에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선발 네일의 구위가 좋았다. 내일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2차전에서 상대할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5.79로 시즌 평균보다 높았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올러 078 2026.07.28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후라도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물론 정규시즌 한 경기의 결과가 이번 승부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 올러는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날의 컨디션과 경기 흐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삼성으로서는 7월 28일의 기억을 떠올릴 만하다. 당시와 타선 구성은 달라졌지만 올러를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첫판을 내준 삼성은 2차전에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후라도의 호투와 함께 타선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잠잠했던 삼성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올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삼성 타선이 이번에도 공략에 성공할까.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회말 2사 만루 우중간 2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2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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