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엔솔·에너직스, 4.5GWh 규모 BESS 공급 MOU...美·유럽 공략 확대

정예린 기자 2026. 10. 27.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에너직스(Energix)'와 손잡고 미국·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7일 에너직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서울에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폴란드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현지 생산·FEOC 규정 준수 배터리 시스템 도입 검토
폴란드 ESS 사업 이어 협력 확대…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
LG에너지솔루션과 에너직스가 최근 서울에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에너직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에너직스(Energix)'와 손잡고 미국·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대 시장에 구축한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대규모 ESS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할 전망이다.

27일 에너직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서울에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028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직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최대 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BESS를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협약에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해외우려기업(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규정 준수 배터리 시스템을 에너직스의 미국 프로젝트에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미국의 대중국 공급망 규제에 대응해 배터리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너직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기업이다. 미국과 폴란드, 이스라엘, 리투아니아 등에서 태양광·풍력 발전과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GW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약 0.5GWh의 ESS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 중인 사업 규모는 발전설비 4.8GW와 ESS 10GWh에 달한다.

양사는 앞서 폴란드 ESS 사업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에너직스 폴란드법인이 추진한 '노베 차르노보 I(Nowe Czarnowo I)'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폴란드 북서부 서포모제주에 구축된 해당 시설은 24MW·56MWh 규모로, 에스토니아 에너지 기업 디오테크(Diotech)가 시스템 통합을 담당했다.

노베 차르노보 I은 지난해 10월 건설을 마쳤으며 지난 9월 폴란드 최초로 대규모 ESS의 전력계통 보조서비스 제공 자격을 확보했다. 폴란드 송전망 운영사 PSE의 승인을 받아 전력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너직스는 같은 지역에서 후속 사업인 노베 차르노보 II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폴란드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8월 가동에 들어간 랜싱 공장에서도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는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 지난 4월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의 ESS 프로젝트에 현지 생산 배터리를 처음 공급했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