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 곧 은퇴하니까 발롱도르 받은 것"… 케인에게 '막말 폭탄' 던진 야말 삼촌, "우리 조카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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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발롱도르 수상자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으로 결정되자, 라민 야말의 삼촌이 케인에게 막말을 쏟아내 시선을 끈다.
그러면서 "케인은 골만 잘 넣는 선수일 뿐이다. 하지만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이번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라며 "사람들은 야말이 아직 어리다 보니 앞으로 발롱도르를 여러 번 받을 수 있을 거라 말하더라. 반면 케인은 선수 생활이 이제 얼마 남지 않다 보니 그냥 발롱도르를 안겨준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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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년 발롱도르 수상자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으로 결정되자, 라민 야말의 삼촌이 케인에게 막말을 쏟아내 시선을 끈다. 그냥 골만 잘 넣는 선수라며 은퇴가 머지않은 나이 많은 선수라서 상을 가져갔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27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6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케인은 킬리앙 음바페, 라민 야말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으며,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에 발롱도르를 거머쥔 잉글랜드 선수라는 대기록을 손에 넣게 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통해 발롱도르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야말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야말은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가진 여러 인터뷰에서 수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수상은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이 결과에 대해 야말의 가족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야말의 삼촌인 압둘은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슬프고 속상하다. 내 조카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리 케인이 아니라 라민 야말을 보러 경기장에 갈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케인은 골만 잘 넣는 선수일 뿐이다. 하지만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이번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라며 "사람들은 야말이 아직 어리다 보니 앞으로 발롱도르를 여러 번 받을 수 있을 거라 말하더라. 반면 케인은 선수 생활이 이제 얼마 남지 않다 보니 그냥 발롱도르를 안겨준 것"이라고 비꼬았다.
야말이 지난 시즌에 거둔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압둘은 "야말은 라 리가와 월드컵, 슈퍼컵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말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다른 선수들은 넣지 못하는 골을 터뜨리고 도움도 기록했다. 무엇이든 해내는 선수"라며 "야말은 발롱도르를 한 번만 받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 다섯 번은 받을 것"이라고 조카를 응원했다.
야말의 수상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평가됐기에 실망감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시상식 직후 수상에 실패한 최종 후보자의 가족이 수상자를 대놓고 비아냥거린 것은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압둘의 어긋난 조카 사랑은 야말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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