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식시장 발칵 뒤집은 일본계 투자사, JYP 인수추진설…JYP는 "제안 無"

이승길 기자 2026. 10. 27. 0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계 투자그룹이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엔터테인먼트업계가 들썩였다. 그러나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인수와 관련해 어떠한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일본계 투자그룹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계열사 SVCV(SVCV, Inc.)는 2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며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매수에 나설 계획으로, 인수 목표는 JYP 발행 주식의 25~50%"라고 발표했다. 더 넥스록은 글로벌 투자·지주그룹을 표방하는 업체이며, SVCV는 해당 그룹 내에서 패션 및 럭셔리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관계사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거론하며 시장을 자극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준 주가에 3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산한 수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격 등 세부적인 조건은 추후 확정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5000억 원 규모로, 이들이 목표로 내건 지분 50%의 가치는 약 75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피인수 대상으로 지목된 JYP엔터테인먼트는 단호한 반응이다. JYP 측은 해당 발표 직후 "당사 지분 인수와 관련해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 가운데, 주식시장은 즉각 요동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인수 추진설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애프터마켓(장후 거래)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무려 14.38% 폭등한 4만 2150원까지 치솟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