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만 건 정보 유출‥인터넷 보고 AI 해킹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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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820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이들은 인공지능과 관련 없는 예체능 전공자들로, 유튜브와 블로그로 해킹을 배워, 90개 업체에서 고객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업체들을 협박한 혐의로 30대 총책 등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보험사와 골프장, 병원과 학원, 상조회사 등 고객정보가 많은 90개 업체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전화번호와 주소 등 820만 건을 빼내 3억 6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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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인공지능을 활용해 820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이들은 인공지능과 관련 없는 예체능 전공자들로, 유튜브와 블로그로 해킹을 배워, 90개 업체에서 고객정보를 빼냈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신 회사의 정보를 탈취했으니,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는 협박 메일.
"고객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거나, 과징금을 낼 수 있다"고도 협박합니다.
텔레그램으로 말을 걸자, 수억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요구하고, "수백만 원으로 안 되겠냐" 묻자, "이 대화 내역까지 유출하겠다"고 더욱 압박합니다.
업체 38곳이 비슷한 협박을 받았습니다.
[해킹 일당 - 업체 직원 (지난 7월, 음성변조) "개인정보 유출에 동의하는 거예요? <아니요 안 합니다.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대표님한테 전달해가지고 연락 주세요."
경찰이 개인정보를 빼낸 뒤 업체들을 협박한 혐의로 30대 총책 등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보험사와 골프장, 병원과 학원, 상조회사 등 고객정보가 많은 90개 업체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전화번호와 주소 등 820만 건을 빼내 3억 6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범행 도구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 AI.
최근 금융권 해킹에도 쓰였던 AI '아르텍스'로 허점을 알아내고, 생성형 AI에게 공격 방법을 찾아내도록 시켰습니다.
IT와 무관한 예체능 전공자였는데,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기술을 배웠습니다.
1년 넘는 범행 기간 중, AI를 쓴 40여 일 동안, 60여 개 업체를 뚫을 정도로, AI 도움이 컸습니다.
AI의 창을 막는 데 AI 방패도 동원했습니다.
경찰이 구축한 AI 분석체계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해킹 기법을 알려주고 용의자를 추려냈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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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기자(sunfi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0935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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