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빈집 활용 마을호텔 조성 본격화
고흥=심정우 기자 2026. 10. 27. 02:30
금산·봉래면 일원 4개소 추진
고흥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은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마을호텔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금산면과 봉래면 일원에 4개소의 마을호텔을 조성할 계획으로 총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마을호텔 위탁 운영기관 선정도 마쳤으며, 운영자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시설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사업은 빈집을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해 방문객이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고흥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류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간 구성과 이용 동선, 편의시설, 유지관리 방안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객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모두 갖춘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먹을거리와 관광·체험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의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마을호텔이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고흥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목표로 빈집과 유휴시설 리모델링, 장기거주·단기체류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