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틴즈월드컵, 범박중 우승으로 마무리... 11개교 함께한 '청소년 축구 축제'

류승우 기자 2026. 10. 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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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첫 출전한 범박중학교가 한 골도 내주지 않고 부천 청소년 축구 정상에 섰다. '2026 부천FC1995 틴즈월드컵'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부명중학교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 정해춘 대표이사와 김성남 단장, 부천FC1995 사회적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이승환 장학사, 범박중 남궁민선 교감, 부명중 이나향 교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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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범박중, 6경기 12골·무실점 우승
부명중과 결승서 2대0... 후반 두 골로 승부
프로 그라운드 누빈 학생들... 350명 응원전
부천FC1995가 주최한 청소년 축구 축제 '2026 부천FC1995 틴즈월드컵(이하 틴즈월드컵)'이 범박중학교의 우승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들의 축구 축제_ 부천FC1995, 2026 부천FC1995 틴즈월드컵 범박중학교 우승으로 마무리). /사진=부천FC1995

[STN뉴스] 류승우 기자┃첫 출전한 범박중학교가 한 골도 내주지 않고 부천 청소년 축구 정상에 섰다. '2026 부천FC1995 틴즈월드컵'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부명중학교를 2대0으로 꺾었다. 11개교 200여 명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범박중은 6경기 동안 12골을 넣고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1995와 광주FC의 K리그1 경기가 끝난 뒤 중학생 선수들이 메인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틴즈월드컵 결승에 오른 범박중과 부명중이었다.

무대는 프로 경기 못지않았다. 선수단 입장부터 전광판 송출, 장내 아나운서 안내와 시상식까지 부천 홈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 약 350명은 현수막과 응원 도구를 들고 양 팀에 힘을 보탰다.

부천이 주최한 틴즈월드컵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지난 9월 6일 시작해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참가 학교는 지난해보다 한 곳 늘어난 11개교였다. 계남중·범박중·부명중·부천동중·부천남중·부흥중·상동중·성주중·소사중·옥길중·중흥중에서 200여 명이 출전했다.

후반 두 골로 승부… 첫 출전팀이 챔피언 넘었다

결승은 첫 출전팀과 지난해 우승팀의 대결이었다. 범박중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라왔고, 부명중은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범박중 최서준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지한준이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범박중은 끝까지 골문을 지키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범박중의 대회 최종 기록은 6경기 12득점 무실점. 처음 나선 대회에서 우승컵과 무실점 기록을 함께 챙겼다. 부명중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는 꾸준한 전력을 보여줬다.

농구대회 다녀온 '거미손'… 선생님도 함께 뛰었다

범박중의 우승 뒤에는 방과 후 훈련이 있었다. 이준호 지도교사는 매주 남아 훈련한 학생들과 골키퍼 이민준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여름 3대3 농구대회에 출전한 뒤 이민준이 '거미손'으로 거듭났다며 웃었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무대를 마련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주장 송인수도 함께 뛴 선생님을 떠올렸다. 그는 "선생님이 직접 훈련에 같이 뛰며 전술을 알려주셨는데 실전에서 같은 장면이 나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골키퍼 이민준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무실점 우승을 달성했다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 정해춘 대표이사와 김성남 단장, 부천FC1995 사회적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이승환 장학사, 범박중 남궁민선 교감, 부명중 이나향 교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정 대표이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프로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꿈을 키우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스포츠를 통한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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