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안보 불안에 국제 스포츠 일정 차질…실내무도AG·ACLE 연기(종합)

김도용 기자 2026. 10.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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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불안으로 국제 스포츠 일정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가 연기되고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개최 시기도 늦춰진 가운데 AFC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며 예정대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AFC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던 알나스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의 2026-27 ACLE 리그 스테이지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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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무도AG 내년 3월로 연기…골프·테니스·e스포츠도 영향
2027 아시안컵 일정은 발표…정상 개최 여부는 여전히 변수
ACLE 경기 일정이 변경된 가운데 아시안컵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불안으로 국제 스포츠 일정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가 연기되고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개최 시기도 늦춰진 가운데 AFC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며 예정대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AFC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던 알나스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의 2026-27 ACLE 리그 스테이지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경기 날짜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AFC는 구체적인 연기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항공편 운항과 선수단 이동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경기 개최를 위한 행정·물류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심판진과 경기 감독관도 현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AFC는 26일 2027 아시안컵의 최종 경기 일정도 공개했다.

대회는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팔레스타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열린다.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에서 24개국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개막전은 1월 7일 오후 8시 리야드의 킹 파흐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UAE, 베트남, 예멘과 경쟁한다.

하지만 아시안컵의 정상 개최 여부를 둘러싼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리야드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12월 열릴 예정이던 제6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내년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로 연기했다.

조직위는 운영 및 물류 준비 상황을 재검토하고 각국 선수단의 참가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일정 변경이 이어졌다. 사우디 인터내셔널 골프대회가 무기한 연기됐고,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식스 킹스 슬램 테니스 대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e스포츠 결승전도 일정이 변경됐다.

앞서 쓰네야스 미야모토 일본축구협회장은 현지 안보 상황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안컵 정상 개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도 필요하다면 대회를 2028년으로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FC가 아시안컵 세부 일정을 확정하면서 대회 준비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ACLE 경기 연기와 국제 스포츠 행사의 일정 변경이 이어지는 만큼 현지 안보 상황은 향후 대회 운영의 변수로 남아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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