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 통과' 정윤성, 서울오픈챌린저 2년 만에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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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CH125) 단식 예선이 26일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정윤성(안성시청, 756위)이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예선 결승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명지대 1학년 정연수(1532위)에게 3-6 6-3 7-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160위 권순우(충남체육회)가 무릎 부상으로 금일 기권을 선언하면서 현재 본선 대진에 남은 한국 선수는 정윤성 그리고 홍성찬(당진시청, 1079위), 단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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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CH125) 단식 예선이 26일 모두 종료된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정윤성(안성시청, 756위)이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예선 결승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명지대 1학년 정연수(1532위)에게 3-6 6-3 7-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윤성이 서울오픈 본선에 오른 것은 와일드카드를 받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정윤성은 2023년 대회에서 최고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정윤성은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고,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서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어 "오늘 첫 세트를 내주면서 쉽지 않게 출발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성은 이번 경기에서 국내 대학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정연수에게 초반 고전했다. 첫 세트를 내주면서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정연수는 공의 속도와 파워에서 밀렸지만 왼손잡이라는 이점과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정윤성을 상대했다.

2세트 초반부터 본인의 리듬을 찾기 시작한 정윤성은 위너와 공격 일변도의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 서브 확률을 높이고 예리한 각도의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활로를 찾았다.
정윤성은 3세트 4-1까지 앞선 상황에서 경기 흐름이 넘어가며 위기를 맞이했는데 이를 극복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여러가지 게임 플랜을 시도하며 상황에 맞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본선에 오른 정윤성은 27일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이마이 신타로(일본, 1005위)를 상대한다. 신타로는 예선 결승에서 한국의 박의성(대구시청, 757위)을 상대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이마이는 33세로 정윤성보다 5살 많다. 최고 랭킹 290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최고 233위까지 기록했던 정윤성이 충분히 해 볼 만한 상대다.
정윤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한동협 프로나우 대표는 "(정)윤성이가 경기 운영면에서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뤘다. 오늘 본선 상대의 경기를 봤는데 굉장히 끈질기고 집념이 강한 선수였다.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윤성은 "현장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끝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준 정연수 선수에게도 고맙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예선 결승에 출전했던 신산희(경산시청, 625위)와 신우빈(국군체육부대, 1329위)은 3세트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각각 크리스탄 랭모(미국, 514위), 알리베크 카흐마조프(러시아, 360위)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차세대 유망주 김장준(버지니아대, 853위)과 조민혁(남원거점SC, 주니어 101위)은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서울오픈챌린저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오픈조직위는 국내 유망주 육성이라는 목표로 2006, 2009년생 어린 선수들에게 본선 와일드카드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조민혁은 몇 달 전 서울오픈챌린저 와일드카드가 걸린 국내 유망주 초청전 넥젠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첫 본선 무대를 밟았다. 조민혁은 2번 시드 부윤차오케테(중국, 92위)를 1회전에서 만나며 대진운이 좋지 않았지만 톱100 투어 선수와 첫 공식전이라는 경험을 쌓았다. 약 1시간 동안 분전 끝에 1-6 0-6으로 패했다.
올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 대학 리그 NCAA 디비전1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장준은 세계 252위 빌리 해리스(영국)와 경기에서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펴쳤지만 6-7(2) 2-6으로 아쉽게 졌다.
세계 160위 권순우(충남체육회)가 무릎 부상으로 금일 기권을 선언하면서 현재 본선 대진에 남은 한국 선수는 정윤성 그리고 홍성찬(당진시청, 1079위), 단 2명이다. 홍성찬은 27일 1회전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 우이빙(중국, 107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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