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었다면 끔찍했다' 후반기 역대급 부진 속 전북 현대 유일 구세주 티아고, 최근 4경기 6골 폭발..'밥값하는 유일한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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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기의 전북 현대를 붙잡고 '하드 캐리'하는 주인공은 브라질 특급 공격수 티아고(33)다.
전문가들은 "티아고 있어 전북이 더 추락하지 않았다. 현재 팀 내에서 유일한 구세주"라며 "밥값을 해주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전북 구단은 티아고에게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주었다. 전북 구단은 티아고를 검증이 끝난 제1의 공격 옵션으로 판단,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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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위기의 전북 현대를 붙잡고 '하드 캐리'하는 주인공은 브라질 특급 공격수 티아고(33)다. 최근 4경기에서 총 6골을 몰아쳤다. 지난 18일 제주SK전에선 2골로 전북에 5경기 만에 승리를 안기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안양전(24일)에선 후반 추가시간 천금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 패배 직전에 팀을 구했다.
올해로 전북 구단 3년차인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1골(1도움)로 '전주성'에 온 후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최근 그의 골결정력은 절정이다. 상대 골박스 안에서 높은 집중력과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헤더 제공권은 날카롭고, 위치 선정이 탁월하다. 이번 시즌 팀내 최다 득점자다. 이승우(8골)를 훌쩍 타 넘었다. 전문가들은 "티아고 있어 전북이 더 추락하지 않았다. 현재 팀 내에서 유일한 구세주"라며 "밥값을 해주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다.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하면서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5월에서야 3골을 터트리며 좋은 흐름을 탔다. 그런데 지난 6월 전남과의 연습 경기에서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 악재를 만났다.

전북 구단은 티아고에게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주었다. 또 지난 8월, 티아고와 조기에 재계약했다. 계약 종료 4개월을 남기고 향후 2년을 더 함께 하기로 했다. 당시 티아고를 향한 K리그1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티아고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만을 기다린 기업 구단들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구단은 티아고를 검증이 끝난 제1의 공격 옵션으로 판단,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2022년 경남(당시 2부)으로 입단, 첫 시즌 18골(2도움)을 터트린 티아고는 2023년 대전으로 이적해 K리그1 첫 시즌에 17골(7도움)을 몰아쳤다. 1부와 2부를 가리지 않고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주민규와 17골로 최다골 타이를 이뤘지만 출전시간에서 밀려 득점 2위를 했다.
전북 구단과는 2024년부터 함께 했고, 첫 시즌 7골(1도움)에 이어 작년엔 9골(5도움)을 기록했다. 티아고는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재계약이 큰 힘이 됐다.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나 혼자 그라운드에서 뛰는 게 아니다. 동료들이 잘 도와주기 때문에 득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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