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삼성 페덱, PO 1차전 '와르르'…4⅔이닝 5실점 강판

이대호 2026. 10.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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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페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KIA 타이거즈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화려한 빅리그 경력을 가진 페덱은 7월 삼성에 입단한 뒤 빠르게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페덱을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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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강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삼성 선발투수 페덱이 5실점 후 KIA 카스트로 타석을 앞두고 강판 당하고 있다. 2026.10.26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페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KIA 타이거즈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화려한 빅리그 경력을 가진 페덱은 7월 삼성에 입단한 뒤 빠르게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다. 이닝 당 출루 허용(WHIP) 0.96, 피안타율 0.219 등 세부 성적도 훌륭했다.

역투하는 삼성 페덱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대 KIA 타이거즈 1차전. 1회 초 삼성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2026.10.26 mon@yna.co.kr

삼성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페덱을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1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김도영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김도영이 2루를 훔쳤고,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흔들린 페덱은 나성범에게까지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줘 1회에만 2실점 했다.

2회를 무실점으로 건너간 그는 3회 결정타를 맞았다.

이번에도 투아웃을 잘 잡아놓고 김도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카스트로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2점 홈런을 내줬다.

페덱, 역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2026.10.26 psik@yna.co.kr

4회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밋밋한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허용한 1점 홈런은 KO 펀치가 됐고, 점수는 0-5까지 벌어졌다.

페덱은 5회 1사 후 김도영과 13구 대결 끝에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투구 수는 94개에 달했다.

결국 삼성은 5회 투아웃에서 페덱을 내리고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규시즌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한 경기가 한 번도 없었던 그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고배를 들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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