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Z세대 뿔났다…“최악 산불·연무 대응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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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부의 산불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무로 인한 호흡기 질환 환자도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산불이 수개월째 이어지며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른바 'Z세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연무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자는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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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부의 산불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도네시아 산불은 이미 서울의 32배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연무로 인한 호흡기 질환 환자도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양성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무가 자욱한 거리.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시위가 밤까지 계속되자 경찰은 물대포로 응수합니다.
인도네시아 산불이 수개월째 이어지며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자 이른바 'Z세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파자르 와시스/시위 참가자 : "정부는 계속되는 산불을 예방하거나, 산불을 일으킨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의지나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들은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경지 개간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시작된 시위는 지금까지 수도 자카르타 등 7개 이상 도시로 번졌습니다.
물가 상승과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경제 상황도 시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샤리프 팔무/시위 참가자 : "우리는 물가 상승, 산불, 호흡기 질환 증가, 연료 부족, 일자리 부족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도네시아 산불은 2015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지난달까지 약 만 9천㎢, 서울 면적의 32배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극심한 엘니뇨 현상으로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연무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자는 33만 명을 넘었습니다.
산불에 따른 연무는 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퍼지면서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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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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