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필스너 우르켈·코젤, 연말 국내 판매 종료…판매 부진에 발목

배지윤 기자 2026. 10.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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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체코 맥주로 잘 알려진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이 올해 말 국내 판매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에이이브랜드코리아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 주요 수입맥주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에이이브랜드코리아는 아사히그룹 계열 수입주류 판매업체로,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 유럽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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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그룹 계열 수입사 에이이브랜드코리아, 주요 수입 맥주 브랜드 판매 중단
12월 31일 끝으로 국내 판매 종료 예정…브랜드 매출 장기 부진 영향
필스너 우르켈.(이마트 제공) 2016.7.24 ⓒ 뉴스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국내에서 체코 맥주로 잘 알려진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이 올해 말 국내 판매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유통을 맡아온 에이이브랜드코리아의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에이이브랜드코리아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 주요 수입맥주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에이이브랜드코리아는 아사히그룹 계열 수입주류 판매업체로,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 유럽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 왔다.

회사의 마지막 공개 감사보고서인 2022년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64억 387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51억 6289만 원으로 전년(55억 5012만 원)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실적은 회사 전체 수입주류 사업을 합산한 것으로,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 개별 브랜드의 매출과 손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실적도 확인되지 않아 최근 판매 추이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업계에서는 국내 판매 실적이 사업을 지속할 만큼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판매 종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등이 12월 31일을 끝으로 국내 판매를 종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필스너 우르켈은 1842년 체코 플젠에서 탄생한 맥주로, 황금빛 라거인 필스너 스타일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코젤은 1874년 체코 벨케포포비체에서 탄생한 맥주 브랜드다.

아사히그룹은 2017년 옛 SAB밀러의 중·동유럽 맥주 사업을 인수하면서 두 브랜드를 계열 브랜드로 편입했다. 국내에서는 에이이브랜드코리아가 수입·유통을 담당해 왔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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