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대 흥행 카드' US오픈 우승자 출신 칠리치, 서울오픈챌린저 1회전 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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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대 흥행 카드 중 한 명이었던 1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96위)가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CH125)에서 1회전만에 탈락했다.
칠리치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장지젠(166위)에게 6-7(3) 6-2 3-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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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대 흥행 카드 중 한 명이었던 1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96위)가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CH125)에서 1회전만에 탈락했다.
칠리치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장지젠(166위)에게 6-7(3) 6-2 3-6으로 패배했다.
2014년 US오픈 우승자 출신으로 하루 전 팬 사인회에서 구름 관중을 모았던 칠리치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한 서브를 주무기로 한 장지젠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경기는 서브 에이스의 연속이었다. 두 선수 모두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찍어 누르는 강한 서브가 주무기다. 첫 세트는 서로 브레이크 없이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첫 세 포인트를 먼저 가져간 장지젠이 우위를 유지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칠리치의 반격이 시작됐다.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한 칠리치가 7번째 게임에서 두 번째 브레이크에 성공, 세트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장지젠이 7번째 게임에서 서비스게임 홀드에 성공하며 4-3으로 앞섰다. 이어진 칠리치의 서비스게임, 장지젠은 3세트 첫 브레이크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련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맞이한 매치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칠리치가 경기 통산 서브에이스 13개를 기록하며 선전했는데 장지젠은 그보다 8개 많은 21개를 터뜨리며 한 수 앞섰다.
칠리치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던 과거 스승 고란 이바니세비치의 뒤를 이어 처음 서울 올림픽코트를 찾았지만 첫 경기만에 짐을 싸고 말았다.
2024년 세계 31위까지 올랐던 장지젠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2024),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2022) 등 중국의 간판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장지젠은 지난 2년 동안 어깨 부상 등으로 고전하며 100위권 밖까지 랭킹이 떨어졌다.
장지젠은 올해 챌린저투어 위주로 일정을 소화하며 랭킹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고 지난 2월 브리즈번 챌린저 우승 이후 서울오픈에서 시즌 두번째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장지젠은 2회전에서 일본의 신성 사카모토 레이(125위)와 카시디트 삼레즈(태국, 368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국내 테니스 간판 권순우(충남체육회, 160위)가 27일 단식 1회전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다친 무릎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며 결국 기권했다.
권순우를 대신해 마츠다 코키(일본, 463위)가 럭키루저로 본선에 올라 4번 시드 테렌스 아트망(프랑스, 90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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