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코프로, 中 배터리사에 양극재 조단위 납품

김우섭 2026. 10.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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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유럽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업체와 조(兆) 단위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국내 양극재 업체가 중국 배터리 셀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유럽 양극재 업체가 생산능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선제 투자에 나선 에코프로가 배터리 시장 큰손을 새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내 중국 배터리 셀 업체에 양극재 시제품 등을 공급했으며 장기 납품 계약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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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점 둔 업체와 계약 임박
이 기사는 10월 26일 오후 3시26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가 유럽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업체와 조(兆) 단위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국내 양극재 업체가 중국 배터리 셀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유럽 양극재 업체가 생산능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선제 투자에 나선 에코프로가 배터리 시장 큰손을 새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내 중국 배터리 셀 업체에 양극재 시제품 등을 공급했으며 장기 납품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유럽 최대 배터리 단지가 있는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지었다. 이 산업단지엔 세계 1위 배터리 회사 CATL과 EVE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내 공급망 구축을 압박하는 유럽연합(EU) 정책 때문에 인근 중국 업체의 공급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유럽 생산기지 추가 투자를 통해 양극재 생산량을 연 5만4000t(전기차 60만 대분)에서 10만8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물량 대부분을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데브레첸=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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