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73골’ 케인, 생애 첫 발롱도르 품나...25년 만의 잉글랜드 선수 수상 도전

성대영 2026. 10.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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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해리 케인(33)이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케인과 야말, 음바페의 주요 기록과 전문가들의 전망을 분석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케인이 한 시즌 73골을 기록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국내 대회 2관왕을 이끌었다는 점을 들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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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뮌헨 국내 대회 2관왕·잉글랜드 월드컵 3위 이끌어
야말은 월드컵 우승, 음바페는 월드컵 득점왕으로 추격
수상 시, 오언 이후 잉글랜드 선수 25년 만에 영예
출처:연합뉴스 / 해리 케인

(MHN 성대영 기자)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해리 케인(33)이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현지시간)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케인과 야말, 음바페의 주요 기록과 전문가들의 전망을 분석했다. 매체는 "케인이 베팅업체들의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수상할 경우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에 발롱도르를 받는 잉글랜드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케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압도적인 득점력이다. 지난 시즌 뮌헨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61골을 터뜨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2골을 추가해 총 73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한 시즌 61골을 넣은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처음이다.

팀 성적도 뒷받침한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국내 대회 2관왕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 기록과 팀 성과를 모두 갖춘 만큼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야말이다. 야말은 지난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25골과 20도움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케인보다 득점은 적지만, 뛰어난 드리블과 경기 전개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은 야말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출처:연합뉴스 / 해리 케인

음바페도 막판 변수다. 최근 음바페가 야말을 제치고 케인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총 58골을 기록했으며, 월드컵에서는 1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늘리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케인에게 힘을 싣고 있다. 제이미 캐러거는 케인이 한 시즌 73골을 기록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국내 대회 2관왕을 이끌었다는 점을 들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폴 머슨 역시 야말의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케인의 수상을 희망했다. 팀 셔우드도 케인의 득점력과 꾸준함을 높게 평가하며 지지를 보냈다.

케인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스탠리 매슈스, 바비 찰턴, 케빈 키건, 오언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다. 마지막 잉글랜드 출신 수상자인 오언 이후 25년 만의 기록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도 1981년 이후 45년 만에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된다.

발롱도르는 FIFA 랭킹 상위 100개국을 대표하는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개인 활약과 경기력, 팀 성과와 우승 기록, 선수의 품격과 페어플레이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투표는 9월 28일 마감됐으며, 최종 결과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한 시즌 73골과 바이에른 뮌헨의 국내 대회 2관왕을 앞세운 케인이 모국인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25년 만의 잉글랜드 출신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연합뉴스 /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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