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만원대 패딩 팔아요”...모던하우스, 의류 판매로 보폭 확대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10.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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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가 패딩과 니트 등 일반 의류 판매로 영역을 확대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던하우스는 올 여름부터 일반 의류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겨울 시즌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외출용 나시와 카디건 등을 일부 판매하다가 올 겨울 시즌을 앞두고 판매 코너를 갖춰 일반 의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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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문점서 ‘아웃웨어’ 첫 선
겨울 앞두고 경량패딩 등 품목 넓혀
서울 시내 한 모던하우스에서 판매 중인 경량 패딩 등 의류제품. [방영덕 기자]
생활용품 전문점 모던하우스가 패딩과 니트 등 일반 의류 판매로 영역을 확대했다. 그 동안 파자마 등 홈웨어를 중심으로 소규모 의류 판매를 해왔지만, 올 여름 외출용 의류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겨울 시즌을 앞두고 아우터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기존 생활용품 고객의 구매 품목을 확대해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던하우스는 올 여름부터 일반 의류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겨울 시즌을 앞두고 관련 상품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판매 품목은 티셔츠와 스웨터, 카디건을 비롯해 후드 재킷, 플리스, 경량 패딩 등이다. 청바지와 코듀로이 팬츠는 물론 목도리와 양말 등 계절 패션잡화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상의와 아우터 가격대는 대체로 2만~7만원대이며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게 업계 평가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외출용 나시와 카디건 등을 일부 판매하다가 올 겨울 시즌을 앞두고 판매 코너를 갖춰 일반 의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한 모던하우스에서 판매 중인 의류 제품. [방영덕 기자]
온라인몰에서도 의류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온라인몰에서 라이프웨어 브랜드 ‘etf’의 아우터 출시를 기념해 즉시 할인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던하우스 측은 etf를 트렌디한 라이프웨어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상품 확대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보다 기존 고객의 소비 접점을 넓히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생활용품과 홈퍼니싱 상품을 구매하러 온 고객이 의류까지 함께 살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계절별 수요에 맞춰 판매 품목을 늘리면 기존 매장과 온라인몰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경쟁업체인 자주와 무인양품 등에서는 생활용품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역시 의류와 화장품 등으로 취급 품목을 넓히는 등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인접 상품군을 확장하는 움직임이 최근 유통업계에선 이어지고 있다.

한편, 모던하우스 운영사인 엠에이치앤코를 보유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이랜드리테일로부터 모던하우스를 인수했다. 이후 MBK파트너스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모던하우스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오는 11월 중순 만기를 앞둔 엠에이치앤코 인수금융의 차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 규모는 약 3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에이치앤코가 운영하는 모던하우스와 버터의 매장 수는 전국 150여개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은 약 4243억원, 영업이익은 약 2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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