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일본 총리도 다카이치?…차기 선호도 27% 1위, 12% 고이즈미 2위

홍석재 기자 2026. 10. 26.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차기 총리로 현직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재임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내놓은 전국 여론조사(24∼25일 실시)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다카이치 총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가능한 오랫동안 해줬으면 한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2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국제 럭비대회 괸리 기구인 ‘월드 럭비’의 브렛 로빈슨 회장과 만나 내년 럭비 월드컵 공식 공을 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일본 차기 총리로 현직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재임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내놓은 전국 여론조사(24∼25일 실시)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다카이치 총리라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경쟁자이자 현직 각료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12%, 이번 정부 첫 개각에서 이탈한 하야시 요시마사 전 총무상이 10%, 기타 인물 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가장 많은 응답은 ‘적합한 후보를 모르겠다’(38%)로 나타났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다카이치 총리를 1순위로 꼽은 이들이 55%에 이를 만큼 압도적이었다. 2위인 고이즈미(15%) 방위상과는 3배 넘는 차이가 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서도 다카이치 총리를 꼽은 이들이 17%로 고이즈미 방위상(10%), 하야시 전 총무상(9%)을 앞섰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직을 수행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가능한 오랫동안 해줬으면 한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까지’가 17%, ‘현재 중의원(하원) 의원 임기(2030년 2월)까지’는 7%로 나타났다. 반면 ‘빨리 사임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23%로 적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 겸 자민당 총재의 중도 퇴진으로 지난해 10월 치러진 당 총재 선거에서 극적인 승부 끝에 당선됐다. 이어 당 총재 자격으로 출마한 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확보해 ‘일본 첫 여성 총리이자 제104대 총리’로 취임한 바 있다.

자민당 총재 임기는 원래 3년이지만 ‘총재 다카이치’의 임기는 전임자가 남긴 2년이다. 자민당은 내년 가을께 차기 총재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당 총재로 재선출될 경우,별도의 국회 총리지명 선거없이 총리직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중의원 조기 해산 등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 다음 중의원 선거가 예정된 2030년 2월까지 일단 임기가 보장된다. 반면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낙선하면 통상적으로 새 자민당 총재가 다른 야당 당수들과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치게 된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