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릭 경질 초읽기 돌입? 후임 감독 후보까지 나왔다…英매체가 꼽은 유력 후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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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마이클 캐릭 감독을 경질하는 것일까.
스카이스포츠는 '캐릭 감독의 미래가 벼랑 끝에 놓였다'며 '맨유 수뇌부는 본머스전 패배 이전부터 대체 감독을 검토하고 있었다. 구단 내부에서는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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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마이클 캐릭 감독을 경질하는 것일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에디 하우와 율리안 나겔스만이 후임 감독 선두주자'라며 맨유의 감독 교체 움직임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코모(이탈리아)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25일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0대3으로 졌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는 이제 리그에서 강등권에 가까워진 상태다.
스카이스포츠는 '캐릭 감독의 미래가 벼랑 끝에 놓였다'며 '맨유 수뇌부는 본머스전 패배 이전부터 대체 감독을 검토하고 있었다. 구단 내부에서는 캐릭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후보로 거론된 하우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은 각각 뉴캐슬,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현재 무직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맨유 감독직에 공석이 생길 경우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감독 모두 맨유 수뇌부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도 특징. 하우 감독은 과거 뉴캐슬에서 함께 일했던 댄 애슈워스 전 맨유 스포츠 디렉터로부터 감독 후보로 추천받은 적이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크리스토퍼 비벨 맨유 영입 책임자와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일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나폴리 감독도 후보로 검토됐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인물들은 아니'라고 전했다.
레전드들도 캐릭 감독의 거취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캐릭이 맨유 감독직을 유지하기는 터무니없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구단은 아마 그를 경질할 것이다. 팬들이 혐오할 만한 결정이 될 수도 있지만, 아마 필요한 결정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미 캐러거는 본머스전이 끝난 뒤 "캐릭 감독은 오늘 밤 당장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 맨유뿐 아니라 캐릭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다.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캐릭 감독은 본머스전 패배 뒤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특별히 어떤 일을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 평소처럼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나는 이 구단을 사랑한다. 항상 구단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에서 그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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