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반도체 호황·AI 확산 영향으로 청년 일자리 질 나빠져"

양소연 say@mbc.co.kr 2026. 10.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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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반도체 중심 경제 성장과 AI 기술 확산 등 영향으로 청년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이 오늘 발표한 청년 고용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5~29살의 청년층은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되는 상용직인 '1차 노동시장' 진입을 기다리기보다 임시·일용직에 해당하는 '2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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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반도체 중심 경제 성장과 AI 기술 확산 등 영향으로 청년 고용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이 오늘 발표한 청년 고용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15~29살의 청년층은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되는 상용직인 '1차 노동시장' 진입을 기다리기보다 임시·일용직에 해당하는 '2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는 청년 고용의 질이 불안정해진 것으로 한은은 그 배경으로 국내 산업이 상용직 고용 창출이 적은 IT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된 것을 꼽았습니다.

한은은 2022년 말부터 본격 시작된 생성형 AI 도입도 다른 원인으로 지목했는데, AI 노출이 높은 직무와 산업을 중심으로 경력직 선호가 강해지면서 청년층이 담당하던 초급·기초 업무 수요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임시·일용직에 해당하는 2차 노동시장에서 상용직에 해당하는 1차 노동시장으로 옮겨가는 청년층 비율이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3.5%대에서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는 1.6%로 낮아져 '2차 시장 고착 효과'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노동 공급 측면 대책인 일자리 정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정책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econo/article/6860761_369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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