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 다음은 이거?…해외 팝스타도 반한 '이 화장품' [갓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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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대표 브랜드 '조선미녀'를 이을 신상 브랜드가 등장하자마자 글로벌 팝스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다이글로벌 측은 조선미녀를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워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뎁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구다이글로벌은 그동안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운드랩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을 결집하며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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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녀 성장 이끈 인력 참여…미국 온라인 시장 공략

K뷰티 대표 브랜드 '조선미녀'를 이을 신상 브랜드가 등장하자마자 글로벌 팝스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뷰티 플랫폼 기업 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타깃 첫 자체 브랜드 '뎁티(Depthi)'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명 뎁티는 'Depth(깊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변화 속에서 제품과 소비자, 산업을 '조금 더 고민하고, 깊이 있게 바라보자'라는 브랜드 철학을 이름에 담았다.
뎁티는 조선미녀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핵심 멤버들이 다시 모여 만든 브랜드다. 조선미녀는 미국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캐롤라인 레빗의 '내돈내산' 화장품으로 주목받았다. 레빗 전 대변인은 지난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위해 방한했을 당시 조선미녀의 클렌징 오일과 클렌저, 선크림 등을 구매한 인증샷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바 있다.
구다이글로벌 측은 조선미녀를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키워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뎁티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구다이글로벌은 그동안 조선미녀, 티르티르, 라운드랩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을 결집하며 스케일업(scale-up)을 통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뎁티는 이렇게 쌓아온 역량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험적인 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직접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뎁티가 겨냥하는 것은 특정한 피부 고민과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위한 니치 시장이다. 대중적인 제품을 폭넓게 갖추기보다 실험적인 제품으로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초기 판매 채널도 미국 틱톡샵과 쇼피파이 기반 자사몰 등 글로벌 디지털 채널로 잡았다.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뒤 수출하는 대신 해외 소비자에게 먼저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대표 제품은 피부 장벽과 보습 관리를 앞세운 '본딩 배리어 크림(Bonding Barrier Cream)'과 눈가에 붙여 사용하는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Blue Peptide Eye Patches)'다.
본딩 배리어 크림에는 아쿠아 엑토인과 나노 리피드 콤플렉스, 본딩 펩타이드 등을 주요 성분으로 내세웠다. 엑토인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유지를 돕는 성분이며 나노 리피드 콤플렉스는 피부 장벽 구성 지질을 보충한다. 펩타이드는 피부 결합력, 탄력 유지를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K뷰티 업계에서 핫한 성분으로 꼽힌다.
반응은 빠르게 오고 있다. 스웨덴 출신 팝스타 자라 라슨이 자신의 SNS 계정에 패치를 붙인 모습을 인증해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라슨은 이달 초 국내에서도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26일 발매되는 그룹 아이브의 신보 '룩스 캔 킬(Looks Can Kill)' 수록곡 '글로우 모션(Glow Motion)'에도 참여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검증된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해 온 기존 방식이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그역량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직접 만들어낼 차례"라며 "뎁티를 정형화된 K뷰티 공식에 갇히지 않는, 진짜 인디 브랜드다운 자유로움을 지닌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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