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승 중 6승이 내셔널 타이틀…캐틀린, 홍콩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간다

주영로 2026. 10. 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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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해 온 존 캐틀린(미국)이 홍콩오픈 우승으로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캐틀린은 25일 홍콩 골프클럽 컴포지트 코스(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링크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번 우승으로 캐틀린은 2027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캐틀린은 홍콩오픈 우승에 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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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20언더파로 5타 차 정상
2027년 마스터스·디오픈 출전권 확보
통산 7승 중 6승이 내셔널 타이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해 온 존 캐틀린(미국)이 홍콩오픈 우승으로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존 캐틀린이 25일 끝난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캐틀린은 25일 홍콩 골프클럽 컴포지트 코스(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링크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그는 매슈 청(홍콩), 칼레 사무야(핀란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캐틀린은 2027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마스터스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 대회이자 골퍼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아시안투어에서 꾸준히 경쟁해 온 캐틀린에게도 마스터스 출전은 오랜 목표였다.

캐틀린은 우승 직후 “꿈이 이뤄졌다. 오랜 시간 노력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는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며 “마침내 마스터스에 나가게 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기뻐했다.

홍콩오픈은 지난해부터 마스터스와 디오픈 퀄리파잉 대회로 열렸다. 우승자는 다음 시즌 1년 간 출전권을 주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에 도전할 기회를 넓힌 것이다. 캐틀린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처음 마스터스 무대를 밟게 됐다.

캐틀린은 아시안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가운데 6승을 각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거뒀다는 점이다. 홍콩오픈을 비롯해 호주, 잉글랜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오픈에서 우승했다.

캐틀린은 홍콩오픈 우승에 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내셔널 오픈에서 우승하면 대회의 위상이 한층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지난 10년 전 누군가 내셔널 오픈에서 여섯 차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면 아마 웃어넘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 트로피에는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겸손한 마음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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