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삼용 목사, AI 문명 속 인간 존엄과 교회 사명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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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이해 - 문명 전환과 인간의 미래'는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인간의 정체성과 교회의 사명에 던지는 질문을 짚는다. 저자 송삼용 목사는 신학·법학·법신학·영성의 관점에서 문명 전환을 살피고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적 인간 이해의 회복과 세계관 교육 강화, AI 시대에 맞는 신학·목회 준비가 앞의 세 항목이다.
'영성의 거장들'을 비롯해 34권의 저서를 냈으며, 최근에는 교회와 신학이 AI에 대응하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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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AI 시대의 이해 - 문명 전환과 인간의 미래'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AI 시대의 이해 - 문명 전환과 인간의 미래'는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인간의 정체성과 교회의 사명에 던지는 질문을 짚는다. 저자 송삼용 목사는 신학·법학·법신학·영성의 관점에서 문명 전환을 살피고 한국교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인공지능이 설교 준비와 성경 연구, 교육, 상담에 사용되는 상황에서 교회는 기술 활용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송삼용은 AI가 발전해도 인간의 존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는 신앙적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경의 권위와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기술 자체를 무조건 거부하지 않는 태도를 제안한다.
책은 문명의 흐름을 창조 문명에서 농경·산업·정보 문명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변화 속에 놓는다. 이후 초연결 데이터 문명과 AI 문명의 출현, 미래 초지능 문명의 도전까지 차례로 살핀다. 기술의 교체만이 아니라 노동과 사회질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함께 바뀌는 과정이라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 딥러닝과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도 별도 장에서 다룬다. 이어 AI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어디에 둘 것인지 질문한다. 교육 패러다임과 직업, 미디어, 인간관계, 종교 공동체에 미치는 변화 역시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신학적 성찰에는 인간이 하나님과 맺는 관계와 성경적 인간관을 담았다. 법학적 관점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자유와 책임, 법과 정의의 문제를 살핀다. 여기에 법신학과 영성의 시각을 더해 교회가 새로운 사회질서 안에서 무엇을 보존하고 바꿔야 하는지를 따진다.
한국교회를 위한 실천 과제는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성경적 인간 이해의 회복과 세계관 교육 강화, AI 시대에 맞는 신학·목회 준비가 앞의 세 항목이다. 나머지는 복음 전파와 선교를 위한 AI 활용, 공동체성과 영성의 회복, 미래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다. 저자는 기술을 목회에 도입하는 과정에서도 신학적 분별과 윤리적 책임을 중시한다.
지난 9월 한국 장로교단 총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에서는 AI 활용 지침을,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윤리 기준을 논의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에서도 관련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책은 'AI 시대 교회생존전략 총서'의 첫 권이며, 후속 저술은 AI·데이터를 활용한 교회 분쟁 예방과 교회법 질서의 개선을 다룰 계획이다.
송삼용은 총신대학교와 영국 트리니티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늘양식교회 담임목사와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전임연구원, 대신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한다. '영성의 거장들'을 비롯해 34권의 저서를 냈으며, 최근에는 교회와 신학이 AI에 대응하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AI 시대의 이해 - 문명 전환과 인간의 미래'/ 송삼용 지음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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