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성큼' 수원삼성-'연승 탄력' 서울E·대구-주춤한 수원FC…최종 결말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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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라운드(1~34R) 종료를 앞둔 K리그2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수원 삼성이 7연승을 하며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부터 4위까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한 경기 결과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단 한 경기 결과로 자동 승격권에 들 수도, PO 외나무다리로 갈 수도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7연승을 앞세워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조금 더 다가선 가운데, 수원FC-서울 이랜드-대구의 순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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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정규 라운드(1~34R) 종료를 앞둔 K리그2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수원 삼성이 7연승을 하며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부터 4위까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한 경기 결과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음 편한 자동 승격과 좌절 가능성을 안고 가는 승격 플레이오프(PO)행의 경계에 선 팀들은 더욱 눈을 부릅뜨게 되는 순간이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0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19승5무4패 승점 62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12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정규 라운드 1, 2위 팀이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6위까지는 PO를 통해 승격에 도전한다. 토너먼트로 이뤄지는 승격 PO 최종 승자는 K리그1으로 올라가고, 결승전 패자는 K리그1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승격의 마지막 기회인 승강 PO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 이상, 즉 2승을 추가하면 승점이 68이 돼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위 수원FC와 3위 서울 이랜드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66에 그쳐 수원 삼성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3위의 승점이 같으므로 수원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와 승격 매직넘버 모두 '승점 5'로 같다.
이처럼 수원 삼성이 3년 만에 1부 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반면 2위 경쟁은 더욱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자동 승격이 보장되는 2위와 PO를 거쳐야 하는 3위는 천지 차이기에, 경쟁권 팀들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25일 기준 수원FC(승점 54)는 2위, 서울 이랜드(승점 54)는 3위, 대구FC(승점 52)는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승점 54로 동률이나, 수원FC가 승점 다음가는 순위 결정 요소인 다득점(53-52)에서 1골 앞서 있어 2위에 올랐다.
2위 수원FC와 4위 대구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남은 4경기에서 한 팀이 승점을 얻지 못하고 다른 팀이 승리해 승점 3을 얻는다면 순위는 단 한 경기로도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당장 25일 수원FC가 충남 아산에 0-1로 일격을 당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최근 서울 이랜드와 대구가 각각 3연승과 2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원FC의 패배는 경쟁 팀들에게 추격의 좋은 기회가 됐다.
수원FC의 주춤한 분위기 속, 오는 31일 대구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도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와 수원 삼성은 지난 11라운드 맞대결서 유효슈팅을 각각 9개, 8개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바 있다.
승점 3이 간절한 대구로서는 선두 수원 삼성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수원 삼성 역시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조기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이고자 하기에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상위권 경쟁의 또 다른 변수는 '다득점'이다. K리그2 정규 라운드 순위는 승점, 다득점, 득실차, 다승, 승자승, 벌점,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현재 대구 55골, 수원FC 53골, 서울 이랜드 52골로 세 팀은 차례로 2026시즌 K리그2 최다 득점 1~3위에 올라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이 순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은 남은 경기에서 득점을 최대한 올려야 하는 숙제도 같이 안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선두 수원 삼성은 48골로 세 팀보다 득점이 적기에, 다득점을 겨루는 상황까지 가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확실히 쌓아 우승을 노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상책이다.

단 한 경기 결과로 자동 승격권에 들 수도, PO 외나무다리로 갈 수도 있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7연승을 앞세워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조금 더 다가선 가운데, 수원FC-서울 이랜드-대구의 순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dbfl597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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