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日 대표팀 될라…다저스, '포스팅 예고' 사토 하이재킹?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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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LA 다저스 라인업이 일본 선수로 채워질지도 모르겠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선언한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거론돼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JP 혼스트라 기자는 '다저스는 일본 선수들을 꾸준히 조사해왔고, 사토 영입 건은 단순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에 머물수도 있다'면서도 '다저스가 일본에서 가진 압도적 인지도를 고려하면, 관심을 보였을 때 선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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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러다 LA 다저스 라인업이 일본 선수로 채워질지도 모르겠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선언한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거론돼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JP 혼스트라 기자는 '다저스는 일본 선수들을 꾸준히 조사해왔고, 사토 영입 건은 단순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에 머물수도 있다'면서도 '다저스가 일본에서 가진 압도적 인지도를 고려하면, 관심을 보였을 때 선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토의 다저스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부분의 전망이었다. 이미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버티고 있는 상황. 사토가 포지션을 외야로 옮길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이미 주전급 외야수가 상당한 다저스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는 평가였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내놓은 발언이 화제다. 프리드먼 사장은 최근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사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일본프로야구를 매우 좋아하고, 그 리그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계속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몇 명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에 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론적인 대답이지만,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도 않은 것이다.

사토는 앞서 다저스에 강렬한 인상을 안긴 바 있다. 지난해 3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한신의 친선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뜨린 바 있다. 당시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토의 타격에 대해 "훌륭한 타자다. 힘에서 밀리지 않는 좋은 스윙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저스는 현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국민 구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올해에는 다저스타디움에 일본 기업 네이밍 스폰서십까지 맺었다. 경기장 대부분이 일본 기업 광고로 채워져 있고, 일본인 선수들을 보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는 팬들로부터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토까지 영입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사토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뉴욕 메츠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일본을 찾아 사토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외에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사토를 원하는 팀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자금력 경쟁에서 오히려 앞서고, 일본 내 인지도 역시 넘사벽급인 다저스가 하이재킹을 시도한다면 또 다른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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