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패' 낙인 김하성, 결국 떠날 운명? 기정사실화된 ATL 유격수 교체…새 후보 또 거론

박상경 2026. 10. 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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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영입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

미국 라운드테이블스포츠(RTS)는 25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영입으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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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영입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

미국 라운드테이블스포츠(RTS)는 25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영입으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배리 잭슨 기자는 이날 '마이애미가 로페즈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157경기 타율 0.305(627타수 191안타) 11홈런 71타점 34도루, 출루율 0.349, 장타율 0.437,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5년차로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수비 면에서는 유격수로 156경기 1357이닝을 소화하면서 21개의 실책으로 수비율(0.964)이 지난해(0.975)에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 수(111경기)와 이닝(956⅔)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점도 고려해야 한다.

AFP연합뉴스

RTS는 '애틀랜타는 2022년 댄스비 스완슨이 팀을 떠난 이후 누구도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히지 못했다'며 '올해는 김하성, 마우리시오 두반, 호르헤 마테오, 짐 자비스 네 명이 각각 38경기 이상 출전했으나, 누구도 주전을 꿰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하성은 손가락 힘줄 부상으로 부진했고, 자비스는 148차례 수비 기회에서 7개의 실책을 범하고 트리플A로 향했다. 두반은 유틸리티로 써야 했다'며 '애틀랜타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로페즈의 콘텍트 능력과 스피드, 포지션 유연성은 애틀랜타의 라인업 구축에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로페즈는 거포는 아니지만 홈런과 장타율을 보면 그가 어떤 위치에 적합한 지 알 수 있다. 애틀랜타의 강타자들을 위해 출루, 주루 능력, 수비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애틀랜타에 필요한 역할'이라며 '두반이 FA로 떠나고 김하성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결별이 유력히 점쳐지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과의 올 시즌 계약을 '대실패'로 규정하며 애틀랜타가 오프시즌 유격수 포지션 보강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선 김하성이 애틀랜타에 남을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으나, 지난해처럼 2000만달러 계약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다만 마이애미가 로페즈의 반대 급부로 무엇을 원할지가 관건이다. 당장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애틀랜타가 트레이드에 나설 시 '을'이 될 가능성이 높다. RTS 역시 '마이애미는 상당한 반대 급부를 원할 것이고, 애틀랜타는 한 포지션 보강에 얼마나 많은 유망주를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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