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 '치이카와' 11일째 독주…'암살자(들)' 韓영화 1위 탈환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2026. 10.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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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를 장악했다.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도 한국영화 1위를 되찾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극장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살자(들)'이 한국영화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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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211만·'암살자(들)' 334만 돌파 '뒷심'
연상호 '실낙원' 3위 · 美 공포영화 '클레이페이스' 4위
대원미디어·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를 장악했다.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도 한국영화 1위를 되찾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전날 14만5109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1만2687명으로, 개봉 2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치이카와'는 일본 작가 나가노의 인기 캐릭터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보수 100배라는 제안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수상한 토벌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다. 귀여운 캐릭터와 달리 노동과 욕망, 상실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담은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캐릭터 상품과 관람객 특전 행사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이 다시 정상에 올랐다. 개봉 5주 차를 맞은 이 영화는 전날 2만8692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영화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4만8403명으로 손익분기점인 33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암살자(들)'은 개봉 이후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역사적 사건을 다룬 내용을 놓고 일부 단체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CGV 골든에그지수 92%와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2점 등 관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 ENM·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은 전날 2만7914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8만2565명이다. 뒤를 이은 '클레이페이스'가 이날 2만230명의 관객(누적 관객수 6만1177명)을 동원하며 4위를 지켰다.

주말 극장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살자(들)'이 한국영화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두 작품의 일일 관객 수 격차는 약 5배로,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치이카와'의 우위가 뚜렷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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