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더 높은 수준 올라서야" 예언이었다...'아시안게임 金' 양민혁 대형 변수 발생, 日 출신 포지션 경쟁자 미친 활약 "멀티골 폭발"

이현석 2026. 10.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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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게는 변수다.

반면 양민혁과 달리 확실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뻔한 주인공도 있었다.

양민혁에게는 사이토의 활약은 악재다. 더욱이 2025~2026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적응을 이미 마친 자원, 베스테를로 입장에서는 양민혁이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팀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자원인 사이토에게 계속해서 먼저 기회가 주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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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스테를로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에게는 변수다.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선수가 활약을 펼쳤다.

베스테를로는 25일(한국시각)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페에서 열린 베베런과의 2026~2027시즌 벨기에 쥬필러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4대4 무승부를 거뒀다. 베스테를로는 이번 무승부로 6연승 도전은 실패했으나, 최근 7경기 5승2무의 상승세는 이어갔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 후반 38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상적인 활약은 부족했다.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던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우측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베스테를로 SNS 캡처

반면 양민혁과 달리 확실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뻔한 주인공도 있었다. 슌스케 사이토가 대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좌측 윙어로 출전한 사이토는 전반 10분 선제골과 더불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4-3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이날 경기 베스테를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양민혁에게는 사이토의 활약은 악재다.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하는 사이토는 양민혁의 직접적인 경쟁자다. 더욱이 2025~2026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적응을 이미 마친 자원, 베스테를로 입장에서는 양민혁이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팀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자원인 사이토에게 계속해서 먼저 기회가 주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양민혁 SNS 캡처

앞서 이사메 샤라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의 성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양민혁을 컵 경기에서 전반 45분 만에 교체한 후 "볼 컨트롤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샤라이는 또한 "강렬한 모습을 충분히 보지 못했다.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 부분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민혁에게는 이번 베스테를로 임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임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임대를 경험하며 겪은 것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며 K리그1 시절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도 당연했다. 베스테를로에서도 상황이 아주 나아진 것은 아니다.

부상을 겪으며 고전했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 후 돌아와서 데뷔골을 신고했으나, 아직까지 인상적인 활약이 부족하다. 토트넘 이적 당시 "내 자릴 그냥 물러줄 생각은 없다. 스스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라고 했던 손흥민의 경고가 더 실감나는 시즌을 겪고 있는 양민혁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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