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배신자’ 지적에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오세훈과 함께 가야”

이실유 기자 2026. 10. 25.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해야 할 정치인으로 평가하며 정치적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당시 보수 진영의 주요 정치인으로서 계엄을 막는 데 앞장서지 않았다면 보수 진영이 오랫동안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저는 제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과 연대 가능성에 "저희는 손 놓은 적 없어"
"정치적 목표 비슷…이익 위한 연대는 야합" 강조
吳 2심 무죄 판결에 "바로잡혀 다행스럽게 생각"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해야 할 정치인으로 평가하며 정치적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자신을 향한 보수층 일각의 '배신자' 비판에는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 의원은 25일 방송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보수 진영의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오 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손을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에 대해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시고,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목표, 만들고 싶은 나라가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이익을 위해서 연대니 뭐니 하는 것은 야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오 시장을 비롯해 많은 합리적인 정치인들과 만들고자 하는 나라의 지점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의원은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배신자' 비판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다”며 “제가 계엄을 막은 것까지 주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보수 진영의 주요 정치인으로서 계엄을 막는 데 앞장서지 않았다면 보수 진영이 오랫동안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저는 제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보수층을 향해서는 “그런 식의 정서가 있는 분들께도 제가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 의원은 “1심 때부터 그 판결이 문제가 있고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제가 말씀드린 바로 그 논리대로 바로잡혔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사 출신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정치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이 싸워야 한다고 하는 지점에서 싸우는 게 리더”라며 “정치하면서 범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처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실유 기자 lsy08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