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북미 첫 'K프리미엄 소비재전' 성료…수출 상담 400건 돌파

박민웅 2026. 10.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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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국내 소비재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도 마련해 K-소비재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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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재 기업 85개사 참가
북미 바이어 120여개사와 수출 상담
현지 관람객 1만6000여명 방문
정강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왼쪽에서 세번째),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네번째), 가수 에일리(다섯번째)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북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지 대형 유통기업과 국내 소비재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도 마련해 K-소비재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매직박스 전시장에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무역협회가 매년 도쿄와 파리,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기업·소비자 연계형 전시·상담회다. 국내 소비재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북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과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 85개사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협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전역에서 유통망을 보유한 바이어를 초청해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식료품 체인 H마트와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뷰티 매장을 보유한 샐리뷰티, 멕시코 대형 오프라인 유통체인 델솔 등 현지 유통기업 12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국내 기업들과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 간 수출 상담 외에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참관객들은 K뷰티 메이크업쇼에서 기초·색조 화장품과 노화 방지 기능성 제품 등을 직접 체험했다. 셰프의 현장 조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스낵과 가공식품, 길거리 음식 등 K푸드도 경험했다.

협회는 이번 북미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까지 K-소비재 수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한류가 전 세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 리빙 등 한국 소비재 전반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LA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남미까지 한류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넓혀 K-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들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웅 (pmw70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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