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이정후급' 포스팅 앞둔 日거포, 모두가 '성공' 말하는데 대표팀 감독은 "걱정"…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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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치 다다히토 일본 대표팀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을 앞두고 있는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구치 감독은 25일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사토의 포스팅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구치 감독은 사토의 메이저리그 성공 관건에 대해 "역시 160㎞가 넘는 공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다.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타, 홈런도 늘지 않는다. 그게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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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구치 다다히토 일본 대표팀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을 앞두고 있는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구치 감독은 25일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사토의 포스팅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사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143경기 타율 0.306(539타수 165안타), 39홈런, 106타점, OPS 0.991로 타율, 홈런, 타점 모두 1위에 올랐다. NPB 역대 9번째 타격 부문 3관왕이자, 1986년 랜디 바스 이후 한신에서 40년 만에 나온 3관왕 타자다. 사토는 지난해에도 40홈런 102타점으로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데뷔 이래 통산 타율 0.271, 163홈런 518타점을 기록했다.

미국에선 사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공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사토가 이들과 같은 중장거리형 타자인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에 대해 이구치 감독도 "올해 무라카미, 오카모토의 활약이 있었던 만큼, 선수 스스로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구치 감독은 계약 과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큰 계약이 빨리 정해지진 않을까 조금 걱정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오는 12월 2일 단체협약 만료와 함께 예상되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선수노조가 결사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접점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사토가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해도, 각 구단과 실질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이 한 달 남짓이다.

이구치 감독은 사토의 메이저리그 성공 관건에 대해 "역시 160㎞가 넘는 공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다.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안타, 홈런도 늘지 않는다. 그게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다가올 메이저리그 FA 10대 계약 전망에 사토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정후가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맺었던 6년 1억1300만달러(약 1499억원) 계약이 사토의 시장 가치를 판단하는 합리적 출발점'이라고 평했다. 뉴욕포스트는 '공격력을 갖춘 3루수인 사토는 뉴욕 양키스의 영입 후보가 될 만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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