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폴더블 OLED ‘초격차’ 잇는다…점유율 66%로 선두 수성

이상현 2026. 10. 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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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화면을 넓힌 폴더블 스마트폰의 확산과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패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에 대한 공급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IT 기기용 OLED 채용도 늘어날 경우,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 경쟁력이 시장 지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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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 2900만장…전년 대비 44% 증가 전망
애플 첫 폴더블폰 진입에 시장 확대…와이드형 패널 확산도 성장 동력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화면을 넓힌 폴더블 스마트폰의 확산과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패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에 대한 공급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900만장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66%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폴더블 OLED 패널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점유율을 46%로 집계한 바 있다. 올해 옴디아의 전망치 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확대되면 1위 자리를 굳히게 되는 셈이다. 조사기관별 집계 기준이 달라 점유율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도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폴더블 시장은 기존 책처럼 펼치는 제품에서 가로 폭을 넓힌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최근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늘고 있다. 옴디아는 와이드형 폴더블 패널이 올해 전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의 44%를 차지하고, 내년에는 그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와이드형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도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를 확대할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시장 진입이 완제품 업체 간 경쟁을 확대하는 동시에 패널 공급사에는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시장뿐 아니라 IT 기기용 OLED 생산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풀 옥사이드 방식의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면적 공정 안정화와 수율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태블릿과 게이밍 기기 등으로 OLED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8.6세대 IT OLED 라인의 일부 장비를 개조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LTPO는 전자의 이동도가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과 전류 누설이 적은 산화물 TFT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다. 해당 장비 개조가 추진되면 IT OLED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적용 제품군을 넓히는 동시에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IT 기기용 OLED 채용도 늘어날 경우,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 경쟁력이 시장 지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된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제품 이미지. 애플 제공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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