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유혈'은 피했다‥유럽 곳곳 시위 확산

박성원 2026. 10. 25.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 프랑스에서는 열악한 학습 환경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소득과 연금, 주거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연금 보장을, 포르투갈에서는 주택난 해결을, 벨기에서는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유럽 사회 전반에 응축돼 있던 불만이 동시다발적으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프랑스에서는 열악한 학습 환경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소득과 연금, 주거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리 시민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뱅센 광장에 집결한 시민들.

고물가와 교육 시스템 붕괴에 항의하며 당국에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바네사 라미레즈] "의료 체계도 무너지고 있고, 교육 체계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야말로 사회를 떠받치는 가장 핵심적인 기둥인데 말이죠."

현지 경찰은 이날 파리 시민 11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헬기와 장갑차 등이 투입된 가운데 시위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해가 저문 뒤 시위대와 경찰 간 산발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금속 구슬과 폭죽, 새총 등으로 과격 행동에 나서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1천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하루 전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우려했던 대규모 폭동이나 유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위가 전면 금지된 리옹에서는 대학교와 경찰서 앞에서 약 150명이 시위를 강행했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날 전국에서 모두 80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며 다음 주 토요일 추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청년들이 생활고를 토로하며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시위 참가자] "청년들은 힘겨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고, 이런 상황을 결코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도,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갈 방법조차 없는 미래가 전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로마와 피렌체, 볼로냐 등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연금 보장을, 포르투갈에서는 주택난 해결을, 벨기에서는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유럽 사회 전반에 응축돼 있던 불만이 동시다발적으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성원 기자(wa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60501_3701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