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세영처럼…' 유해란, 고향 팬 앞에서 우승 도전

이상필 기자 2026. 10. 25.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란이 고향 팬들의 응원에 우승 트로피로 보답할 수 있을까.

유해란은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 파72/678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출격한다.

또한 유해란은 이달 초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란 / 사진=권광일 기자

[해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고향 팬들의 응원에 우승 트로피로 보답할 수 있을까.

유해란은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 파72/678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 출격한다.

유해란은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203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현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선수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세계랭킹 3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8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 중인 선수이기도 하다.

올 시즌 활약도 눈부시다.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두 대회를 석권한 유해란은 시즌 2승, LPGA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또한 유해란은 이달 초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유해란이지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 번 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무대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파인비치는 유해란의 고향인 영암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지난 대회 때도 유해란의 가족, 지인들이 대회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에는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많은 지인들의 응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영암 출신의 김세영이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적이 있는데, 유해란이 지난해 김세영의 영예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해란의 가장 큰 경쟁자는 공동 2위 최혜진과 박민지다. 이들은 유해란을 4타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3라운드에서 10번 홀까지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로 무려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 한때 유해란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후반에 흔들리며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3라운드 초반의 폭발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면 우승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특히 지난 2022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아직 우승이 없고,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던 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크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국내 무대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특히 최종 라운드와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또한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올 시즌 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박민지이지만, LPGA 투어 시드 또한 박민지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한편 최혜진, 박민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한 요시다 유리(일본)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요시다는 지난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은 없다. L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밝힌 공동 5위 김민주(12언더파 204타)도 대역전극을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