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 쿠폰 발행사 고객정보 유출…이름·계좌번호까지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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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개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는 롯데그룹 계열 쿠폰 발행사 '기프티엘'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엘을 운영하는 스푼은 지난 22일 외부의 비인가 접근(해킹)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안 전문기관과 관계 부처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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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계열 브랜드 교환권 발행해와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엘을 운영하는 스푼은 지난 22일 외부의 비인가 접근(해킹)으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안 전문기관과 관계 부처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대상 고객에게는 유출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지하고 있다.
기프티엘은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발행해 판다. 다른 판매처에서 산 롯데리아 교환권도 사용·환불 문의는 기프티엘이 받는다. 기업이 판촉 경품이나 임직원 선물을 대량 발송하는 ‘기프티엘비즈’에서는 롯데마트·롯데시네마·유니클로부터 스타벅스·배달의민족 등 150여개 브랜드의 300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해킹으로 환불 계좌번호가 이름·연락처와 함께 새 나가면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푼은 고객들에게 “계좌정보를 악용한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나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로 일시 지급정지와 점검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계열사들의 안일한 정보 보안 인식이 연이은 해킹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푼은 롯데그룹 광고계열사 대홍기획이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특히 스푼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롯데 그룹의 수준 높은 보안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보장한다”고 홍보해 왔다. 이 홈페이지는 25일 현재 ‘시스템 긴급 보안 점검’을 이유로 접속이 막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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