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곳곳서 ‘생활비 급등’ 항의 시위열려

손은혜 2026. 10. 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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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에서 생활비 급등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4일 오후 4시쯤 밀라노 피콜로 극장 앞에서 약 200명의 시위대가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시위대는 "우리는 모두 반파시스트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피렌체에서도 시위대가 도심 중심부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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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에서 생활비 급등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4일 오후 4시쯤 밀라노 피콜로 극장 앞에서 약 200명의 시위대가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시위대는 "우리는 모두 반파시스트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 배치된 경찰과 군인을 향해 "우리는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며 평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콜로세움으로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밀라노에는 폴고레 공수여단 소속 병력 500명을 포함해 군·경 천 400명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붐비는 두오모 광장과 지하철역 등에서 시민들을 검문했습니다.

피렌체에서도 시위대가 도심 중심부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 물건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볼로냐와 토리노 등에서 시위가 격화하면서 경찰과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벌어진 것과 같은 대규모 약탈·파괴행위는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폭력 사태에 매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폭력시위대에 "행동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지난 주말 폭력시위를 주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월 17일 운동'이라는 단체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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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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