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16세 아들 옆에서 17세 소녀 더듬은 아빠…"스트레칭 중 닿은 것"

김학진 기자 2026. 10. 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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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네 자녀들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앞좌석에 앉아 있던 17세 소녀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CBS 보스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뉴턴에 거주하는 조너선 앨런 레프먼(48)은 미성년자 기내 성추행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레프먼은 비행 도중 자신의 앞좌석에 앉아 있던 17세 소녀를 성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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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톤행 여객기서 미국 40대 남성, 미성년자 반복 추행
소녀가 찍은 추행 장면/미국 CBS 보스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내와 네 자녀들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40대 남성이 자신의 앞좌석에 앉아 있던 17세 소녀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그의 옆자리에는 16세 아들이 앉아 있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CBS 보스턴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뉴턴에 거주하는 조너선 앨런 레프먼(48)은 미성년자 기내 성추행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은 2024년 8월 30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향하던 제트블루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레프먼은 아내와 자녀들을 동반해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가족들은 기내 여러 구역에 나뉘어 앉았다.

검찰에 따르면 레프먼은 비행 도중 자신의 앞좌석에 앉아 있던 17세 소녀를 성추행했다.

그는 앞좌석 등받이와 방석 사이의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소녀의 신체를 옷 위로 만졌으며, 이 같은 행동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자신의 좌석 틈으로 누군가 손을 뻗는 것을 알아차린 소녀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당 장면을 직접 촬영해 증거로 남겼다.

소녀가 촬영한 영상에는 앞좌석 틈으로 손가락이 튀어나온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을 통해 레프먼의 범행을 입증했다.

비행기가 보스턴에 도착한 뒤 피해 소녀의 가족 중 한 명은 항공사 직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레프먼은 처음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사건은 결국 법정으로 이어졌다. 사흘간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미국 항공기 관할권 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혐의 1건에 대해 레프먼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리아 폴리 매사추세츠 연방검사는 "피고인은 단지 안전하게 비행기를 이용하려던 미성년자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도 하늘에서든 땅에서든 성폭력을 당할까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혐의에는 최대 징역 2년과 벌금 25만 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 출소 후에는 5년에서 종신까지 감독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형량은 내년 1월 12일 선고에서 결정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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