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맹국들, '스타링크 탈출' 위성 독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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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우크라이나군의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에 갑작스럽게 제한을 가한 사건을 계기로 유럽과 캐나다 등 미국 동맹국들이 독자적인 위성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약 175억 달러, 약 25조 원을 투입해 위성 348기로 구성된 독자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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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우크라이나군의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에 갑작스럽게 제한을 가한 사건을 계기로 유럽과 캐나다 등 미국 동맹국들이 독자적인 위성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24일 유럽에서 스타링크에 대한 의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머스크를 향해 "제품을 정치적으로 이용할수록 브랜드에 더 큰 손상을 입힌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통신과 드론 작전에 활용하는 군용 스타링크 '스타실드'에 속도 제한이 걸리면서 일부 공격용·요격용 드론 운용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직접 속도 제한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갈등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핀란드는 지난 22일 3억 유로, 약 5천억 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핀란드 위성업체 아이스아이와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추진하는 위성통신망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텔레샛도 위성 288기로 구성된 저궤도 통신망 '라이트스피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첫 위성을 발사하고 2028년 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럽연합도 약 175억 달러, 약 25조 원을 투입해 위성 348기로 구성된 독자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스타링크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톰 위딩턴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연구원은 "스타링크를 대체할 단일 기술은 없을 것"이라며 여러 기술을 결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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