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서 대규모 시위...일부 체포·충돌도

조수현 2026. 10. 2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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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과 고물가 등에 항의하는 학생과 노동조합의 시위가 경찰의 엄격한 통제 속에 열렸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전국에 경찰 등 보안 인력 7만 명과 헬기, 장갑차 등이 투입된 삼엄한 경계 속에 지역별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시위와 관련해 130여 명을 체포하고 납탄과 폭죽, 곤봉 등 금지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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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과 고물가 등에 항의하는 학생과 노동조합의 시위가 경찰의 엄격한 통제 속에 열렸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전국에 경찰 등 보안 인력 7만 명과 헬기, 장갑차 등이 투입된 삼엄한 경계 속에 지역별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애초 바스티유 광장에서 동쪽으로 노조 행진이 허용됐지만, 파리 경찰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남동부 포르트디탈리로 막판에 이동을 명령함에 따라 시위대가 행진 경로를 바꿨습니다.

경찰은 시위와 관련해 130여 명을 체포하고 납탄과 폭죽, 곤봉 등 금지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파리 도심에서는 지하철역 20여 곳이 폐쇄됐고, 루브르와 오르세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이 하루 휴관하고 상점들은 자체 무장하며 약탈에 대비했습니다.

시위가 금지된 리옹에서는 대학교와 경찰서 앞에 약 150명이 모여 도로 봉쇄를 시도하며 시위를 강행하자, 경찰이 최루탄으로 해산에 나섰습니다.

낭트에선 일부 시위자들이 경찰을 향해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충돌이 빚어졌고, 클레르몽페랑, 니스, 툴루즈, 등지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통제하기 위해 최루가스나 물대포를 동원했습니다.

내무부는 파리 11만 명을 포함해 41만 명으로 집계했고 주최 측인 노동총연맹은 파리 25만 명을 비롯해 8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선 유력주자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 전당대회장 주변에서는 반극우 집회가 열렸고, 오는 31일엔 '노란 조끼' 측이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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