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과 정상회담 없었다…김정은, ‘서열 4위’ 왕후닝과 단둥회담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10. 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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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6번째 방중에서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만나 북중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왕 주석이 단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일정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왕 주석과 함께 단둥의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 작업장을 시찰하고, 관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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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2025.9.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6번째 방중에서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만나 북중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왕 주석이 단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일정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앞서 한국 정부 소식통이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전한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단둥 방문의 목적이 오는 25일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기념일을 기리기 위해서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생명과 피로 조선을 지원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하고, 항미원조 영웅들에 대한 조선 측의 진심 어린 감사와 영원한 경의를 표하고자 이번에 단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왕 주석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조(북중)의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우호적인 민심을 공고히 하는 것이자,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협력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조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인적 왕래와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가져다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왕 주석과 함께 단둥의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 작업장을 시찰하고, 관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단둥을 떠날 때 왕 주석이 신압록강대교까지 나가 배웅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작년 9월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베이징을 찾은 이후 1년 1개월 만이자 6번째다.

이번 방중에서 시 주석과 비공개로 회동한 것이 아니라면 김 위원장이 방중해 시 주석을 만나지 않은 채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을 시진핑 주석이 영접해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계기가 충분하지 않은데다 시 주석이 다음 주 주요 정치 행사인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불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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