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김지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피해자 구하나"… '닥터X' 뇌 총상 환자 수술 집도 결심

장샛별 2026. 10. 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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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 김지원이 척박한 해외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과거를 드러낸 데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고난도 뇌 수술을 자처하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병원 측은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위해 선심 쓰듯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여론을 잠재우려는 파렴치한 언론 플레이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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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닥터X'

(MHN 장샛별 기자) 명품 배우 김지원이 척박한 해외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과거를 드러낸 데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고난도 뇌 수술을 자처하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폐원 위기에 처한 병원에서 정치적 언론 플레이를 위해 꺼리는 수술을 기꺼이 떠맡은 김지원의 서늘하고도 뜨거운 열연이 시청자들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의 숨겨진 과거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을 품은 환자를 마주한 긴박한 전개가 그려졌다.
출처:SBS '닥터X'
이날 방송은 계수정의 가슴 아픈 과거로 포문을 열었다. 과거 척박한 해외에서 근무하던 시절, 정체 모를 외국 군인에게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했던 계수정 앞에 한 외국 아이가 나타났다. 아이는 목숨을 잃을 뻔한 그녀를 향해 “당신이 닥터X냐. 당신만이 내 형제를 구해줄 수 있다고 들었다”라며 눈물로 도움을 요청했던 과거가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처:SBS '닥터X'
시간은 현재로 돌아와, 계수정이 근무하는 구서대병원은 심각한 적자로 인해 재단 폐원까지 논의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 병원 측은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위해 선심 쓰듯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여론을 잠재우려는 파렴치한 언론 플레이를 계획했다. 실패할 경우 환자가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수술이었기에 병원 내 모든 의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기피했다.
출처:SBS '닥터X'
바로 그때, 나대일(장승조 분)의 난동 사건 이후 외과로 복귀해 한동안 맹장 수술밖에 하지 못했던 계수정이 수술 콘퍼런스 자리에서 번쩍 손을 들며 “저요! 제가 직접 집도하겠습니다”라고 당차게 외쳐 병원 발칵 뒤집어 놓았다.
출처:SBS '닥터X'
오상범 환자는 수술 없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평생 극심한 통증과 함께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는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머리에 박힌 총알은 당시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공중사격했다는 명백한 증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료들의 억울한 울분을 접한 계수정은 환자에게 “실패하면 사망이다. 수술 안 하셔도 불편하겠지만 살아는 계신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만 있는 게 괜찮으시겠냐”라며 진심 어린 설득을 건넸다.
출처:SBS '닥터X'

결국 수술을 결심한 오상범에게 계수정은 “수술하면 현재 보이는 형의 환상과 환청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고지했고, 오상범은 수술을 거부하며 병실을 이탈했다. 방송 말미, 오상범이 병원을 빠져나가 옥상으로 향한 것과 동시에 전두환을 연상시키는 지두석 전 대통령이 의식불명 상태로 구서대병원에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오상범이 분노에 차 지두석을 향해 소리치며 달려드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계수정이 “제발!”을 다급히 외치며 병원으로 뛰어가는 절체절명의 엔딩이 안방극장을 거대한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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