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독립운동가최재형 독후감대회 대상에 페치카 정신 담은 최아록씨 ‘나의 영혼, 나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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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24일 서울 용산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극장에서 'KG그룹과 함께하는 제10회 독립운동가최재형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숏폼에 익숙해지는 AI 시대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귀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독후감대회를 꾸준히 이어가, 독서 인구가 줄더라도 책을 통해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을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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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과 함께한 열 번째 대회, 총 201편 응모…국민적 관심 높아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24일 서울 용산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극장에서 ‘KG그룹과 함께하는 제10회 독립운동가최재형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최아록 씨의 ‘나의 영혼, 나의 뿌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감회를 최재형 선생의 삶과 결부시켜 풀어낸 점이 단연 돋보였으며,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을 삶의 지고한 모토로 삼겠다는 다짐이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1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특히 예년에 비해 대학생과 일반부 응모가 크게 늘어, 독후감대회를 통해 최재형 선생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학생 응모는 상대적으로 줄었다. 초등학생에 비해 중·고등학생의 참여가 낮았는데, 기념사업회는 입시 부담으로 독서할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현실과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 축소를 우려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한 응모작도 상당수 있었으나, 도입부가 천편일률적인 패턴을 보여 심사 과정에서 어렵지 않게 가려낼 수 있었다고 사업회가 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좋은 독후감은 책을 읽고 얻은 느낌에 자신만의 체험과 사고가 녹아 있어야 한다”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는 최재형 선생의 생애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수상자들이 책으로 만난 선생의 삶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들을 위한 특강도 마련됐다. 의열단원 김상윤 선생의 손자인 김기봉 기념사업회 이사는 ‘독립운동’보다 ‘독립항쟁’이라는 명칭이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사전적 의미, ‘열사’·’지사‘·’의사’의 차이를 상세히 설명했다. 수상자는 물론 참석자 모두가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강의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숏폼에 익숙해지는 AI 시대에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사고의 폭을 넓히는 귀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독후감대회를 꾸준히 이어가, 독서 인구가 줄더라도 책을 통해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을 깊이 있게, 지속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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