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사미자, 13년째 며느리와 동거…"맛있는 거 사 줘도 친정 엄마 생각해"

조나연 2026. 10. 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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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미자(86)가 13년째 한집에 사는 큰며느리와 나들이에 나섰다.

영상에서 큰며느리는 시어머니 사미자를 모시고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갔다.

며느리에 대해 묻자 사미자는 "그렇게 마음이 고울 수가 없어. 또 어떤 때는 저렇게 싸가지가 좀 없을까 이럴 정도로 또 냉정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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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베우 사미자가 큰 며느리를 소개했다 / 사진 = 유튜브 채널 '사미자 말고 오미자'


배우 사미자(86)가 13년째 한집에 사는 큰며느리와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23일 '오미자 말고 사미자' 채널에는 "35년째 고부갈등, 드디어 효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큰며느리는 시어머니 사미자를 모시고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갔다.

이날 큰며느리는 "어머니가 외모에 대해서 관리를 그렇게 안 하신다. 워낙 타고난 미모가 있으셔서 그런지"라며 "오늘은 제가 시간을 좀 내서 모시고 가 보려고 한다"고 외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사미자 말고 오미자'


며느리에 대해 묻자 사미자는 "그렇게 마음이 고울 수가 없어. 또 어떤 때는 저렇게 싸가지가 좀 없을까 이럴 정도로 또 냉정해"라고 답했다.

명절 이야기가 나오자 사미자는 "이번 추석에도 '너 뭐 할 거냐?' 하니까 '제가 해야죠. 늘 하던 거' 하더라. 그래, 그런 마음 갖고 있으면 됐다"며 "그래서 누그러진다"고 말했다.

반찬을 두고는 서운함을 내비쳤다. 사미자는 "메루치 반찬이 맛있었는데 안 해. 절대로 안 해.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했고, 며느리는 "어머님이 맛있다 그러셔서 다시 했는데 너무 다시다고 하셨다. 또 제가 하면 너무 싱겁다고 하셔서, 어느 순간 '내가 할게' 그러시더라"고 받아쳤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사미자 말고 오미자'


함께 산 기간을 묻는 질문에 며느리는 "13년 정도 됐다"며 "보기에는 좀 인상이 강하시지만 그 따뜻한 마음도 제가 안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머님은 저희 버팀목이 돼 주셔서 솔직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미자는 "그럭저럭 35년을 같이 살다 보니까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고, '아유, 얘 사 줘야겠다' 이런 생각 나고"라며 "얘는 맛있는 거 먹으면 친정 어머니 생각"이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내가 만약에 나 같은 시어머니를 가진 며느리라면 상당히 고마운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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