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무죄 오세훈, 주말 종일 외부 일정… 여권 향해 쓴소리도

김민국 기자 2026. 10. 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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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이튿날인 24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종일 여러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수륙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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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토) 오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감사의 빛 23’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이튿날인 24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종일 여러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수륙재’에 참석했다. 국행수륙재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불교 의례로, 민족과 국경을 넘어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기원하는 행사다.

오 시장은 “올해 국행수륙재의 주제인 ‘온 세상은 한가족’에는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돼 있으며, 누구의 고통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깊은 가르침이 담겨 있다”며 “서울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존엄을 지키고,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하고 든든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이태원참사 4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해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만났다. 이후 광화문광장 감사의정원에서 열리는 스웨덴의 석재 기증 기념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낯선 나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스웨덴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과 연대를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린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를 방문히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이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통합된 모습일 때 국민 여러분께 위안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전날 본인이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여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가 나오는 것에는 “선출된 권력임을 빙자해 선출 권력이 3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듯한 발언들이 수시로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다수당임을 근거로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행정권과 입법권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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