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년 만에 우승…김기동 감독, ‘분노를 환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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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0년 만에 다시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샀던 김기동 감독은 우승으로 명장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습니다.
포항을 떠나 서울 감독 부임 3년 만에 우승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은 대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원팀'으로 만들어내는 노련한 리더십으로 '김기동 매직'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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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C서울이 10년 만에 다시 프로축구 K리그1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팬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샀던 김기동 감독은 우승으로 명장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 라운드 마지막 33번째 경기.
서울은 전반전 막판 골키퍼 구성윤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후반 13분 문선민의 경쾌한 슈팅 한 방으로 앞서갔습니다.
문선민을 후반전 교체 카드로 쓴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서울은 7분 후 강준혁에게 골을 내줘 1대 1로 비겼습니다.
하지만 2위 울산이 포항과 비기면서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복귀, 긴 암흑기를 벗어난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문선민 : "정말 오랜 기간 저희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포항을 떠나 서울 감독 부임 3년 만에 우승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은 대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 팀의 레전드인 기성용을 이적시키고, 성적 부진까지 겹쳐 "김기동 나가"라는 구호를 들어야 했습니다.
["김기동 나가!"]
그러나 '원팀'으로 만들어내는 노련한 리더십으로 '김기동 매직'을 완성했습니다.
[김기동/감독 : "제가 감독으로서 처음 (K리그) 우승 입니다.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이런 좋은 서사를 써서 감독으로서 뜻깊은 올해가 된 것 같습니다."]
인천은 제주를 3대 1로 꺾고 극적으로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파이널 A그룹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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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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